운영자 기사입력  2011/08/17 [16:40]
”서울저지대 침수위험 높다“
강감창 서울시의원, 최고수위 85% 담수, 유수지용량확대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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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감창 서울시의원     © 운영자
 
기상변화에 따른 집중폭우시 서울시내 저지대의 침수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으로 “유수지용량을 대폭 확대해야한다”는 제안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강감창 의원(송파4, 한나라당. 사진)은 지난 9일, 건설위원회에서 서울시로부터 7.27수해 피해 및 수방대책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서울의 도시가 빠르게 팽창하는 과정에서 난개발과 불투수층의 증가로 인해 치수방재적 측면에서 도시의 용량을 재대로 예측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과 함께 “서울의 지형과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수방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강 의원은 이상기후에 따른 집중폭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수방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서울시가 10년간 5조의 재원을 투입하여 하수관거 용량확대와 저류조 신설 등을 밝힌데 대해 “저지대 시민들의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수지 용량부터 키우는 것이 급선무인 동시에 가장 경제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강감창 의원은 현재 서울에 설치되어 있는 52개 유수지는 기후변화를 예측할 수 없었던 시기에 만들어 진 것들이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실질적으로 유수지 설치년도의 경우, 50년 초과 1개소, 40년 초과 5개소, 30년 초과한 경우가 19개소에 이르며, 최근 10년 이내에 설치된 경우는 2개소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서울시의 52개 유수지에 대한 담수율을 분석해 본 결과 “지난 7.27 집중폭우 시에 각 유수지의 최고수위 대비 평균담수율이 85.4%에 이르며, 100%를 초과한 경우도 탄천유수지를 비롯하여 4곳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또 송파구 탄천유수지의 경우, “최고수위가 11.6M이지만 지난해는 90.5%인 10.5M, 금년에는 102.4%인 11.9M까지 올라갔다”며 폭우가 좀 더 지속되었더라면 주변 저지대가 침수되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는 향후 집중폭우가 번복될 경우 저지대인 유수지로 흘러들어온 물이 다시 역류하여 저지대를 침수시켜 엄청난 재산피해와 인명피해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음을 상기시켰다.

강감창 의원은 이와 함께 52개 유수지 중 면적이 10만㎡가 넘는 유수지가 4곳, 저류용량이 20만㎥이 넘는 유수지가 6곳이나 있다면서 유수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권역별 유수지입체화 시범사업추진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어 “도심지내에 저류조건설부지 확보나 유수지 신설의 어려운 점을 고려 할 때 기존 유수지의 용량을 확대야말로 실효성 있는 수방대책”이라며, 현재의 유수지를 지하깊이 굴착하여 필로티구조로 건설할 경우 유수지의 담수능력이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지상은 주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재탄생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이인근 도시안전본부장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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